대입 시즌이 다가올수록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내신 4등급으로 인서울 가능할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물론 아무 준비 없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교과전형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내신 4등급대 학생도 수도권 주요 대학, 심지어 인서울 대학 합격도 현실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합격 사례부터 전형별 전략, 대학별 입결 정보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내신 때문에 좌절하지 마세요. 오히려 지금이 기회입니다.



내신 4등급으로 수도권 대학 진학, 정말 가능할까?

최근 입결이 보여주는 현실적인 가능성

입시 정보 플랫폼과 실제 입시 결과 자료를 종합하면, 내신 4등급대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합격 사례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명지대: 영어영문학전공(4.43), 산업경영공학과(4.11), 정보통신공학과(4.0)

  • 가천대: 심리학과(4.17), 기계공학전공(4.02)

  •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학(4.42)

  • 광운대: 컴퓨터정보공학부(4.33), 법학부(4.16)

  • 홍익대: 과학기술대학 자율전공(4.32)

이처럼 내신 4등급대 합격 사례는 단순한 예외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현실입니다.



전형별 지원 전략 총정리

1.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내신만으로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4등급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입니다.
학교 활동, 독서,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진로 설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명지대, 가천대, 가톨릭대 등은 학종에서 4등급 학생도 꾸준히 합격하고 있습니다.

📌 TIP: 학교생활기록부를 성실하게 채워두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업 역량과 진로의지를 잘 표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내신의 영향력이 적거나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논술 실력만 있다면 내신 4등급도 인서울 대학 진학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논술 실시 대학:

  •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포함),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 TIP: 9월 전까지 논술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을 많이 풀어보세요. 시간 관리가 핵심입니다.


3.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적으로는 3등급 이내가 많지만, 명지대, 광운대, 경기대 등은 교과전형에서도 4등급 합격 사례가 존재합니다.
다만, 상위권 인서울 대학은 다소 어려우므로, 학종·논술과 병행해서 준비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내신 4등급 합격 사례로 본 지원 가능 대학

인서울 대학

  • 명지대: 무려 23개 모집단위에서 4등급 이하 합격자 발생

  • 가천대: 응급구조학과(4.3), 경제학과(4.03)

  •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4.51), 법학부(4.16)

  • 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에서 4.42까지 합격 사례

  • 동국대: 건설환경공학과(4.0)

  • 숙명여대: 문화관광학전공(4.03), 일본학과(4.17)


수도권 대학

  • 수원대: 인문사회계열 다수 모집단위 가능

  •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경영학과 등

  • 인천대: 패션산업학과(4.11)

  • 용인대, 안양대, 협성대, 단국대(죽전): 다양한 전형 활용 가능



학과별 입결 데이터로 보는 실전 전략

입결을 분석해보면,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등급컷 차이가 큽니다.

  • 가톨릭대 국사학과: 4.02

  •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 5.67
    → 이런 사례는 희소하지만, 학과 특성과 모집 인원, 전형 방식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과 선택 시 인기, 충원율, 진로 적합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 충원 합격까지 놓치지 말자

일부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최저 도달 가능성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충원 합격도 놓치지 마세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추가합격 비율이 상당히 높아 막판 뒤집기도 가능합니다.



내신 4등급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

  • 적정 지원: 광운대, 경기대, 수원대 등

  • 상향 지원: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논술/학종 활용

  • 하향 지원: 협성대, 용인대 등

그리고 진로와 관련된 전공 선택도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진로 일관성이 부각되면 합격률이 올라갑니다.



결론: 내신 4등급도 충분히 인서울 가능하다

내신 4등급이 ‘끝’이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학종에서는 비교과 활동과 자기소개서, 논술전형에서는 논리력과 글쓰기 실력, 교과전형에서는 학교 성적 외 다양한 요소가 합격을 좌우합니다.

명지대, 가천대, 가톨릭대, 광운대, 경기대, 수원대 등에서 실제 합격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